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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의 차이점과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 금단 증상과 복용을 중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현대 사회는 더욱 빠른 변화로 인해 잠을 못 이뤄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면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가 되면 수면제라도 먹고 편히 자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먹고 생기는 부작용들을 모르고 먹게 되면 오히려 몽유병이나 불면증이 더 심해 질수 있다. 그렇다면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를 안전하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의 차이는?
수면을 돕는 약을 알아보면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름이 비슷해서 혼동하여 복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두 약물은 전혀 다른 약이다.
수면제는 항불안제 계열의 약품이다. 뇌에 직접 작용해 강력한 진정작용을 하는 약물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며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수면유도제는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졸음을 유발하는 약물로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약품이다. 건강검진을 할 때 위 내시경 할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수면유도제다.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 부작용을 보완한 비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유도제가 있다. 비 벤조디아제핀계 대표적인 수면유도제가 바로 건강 검진할 때 내시경 검사를 위해 수면을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졸피뎀이다.
수면제보다 수면유도제가 더 안전한가?
수면제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가 치매와 약물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수면유도제를 먹는 것이 더 안전한가?
약사는 "수면 유도제로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약물의존성은 적지만 장기간 복용 시 진정효과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고 금단현상도 생길 수 있다"라고 말한다. 약사들은 "수면유도제는 7~10일 이상 연속으로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3일 정도씩 간격을 두어 복용할 경우 내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수면제, 수면유도제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은?
처방받은 대로 정확히 복용한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처방받은 대로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제의 경우 오랫동안 사용될 만큼 수면 효과와 수면의 질이 좋다. 하지만 내성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처방받은 약을 지시받은 대로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제, 수면유도제 목적에 맞게 선택한다.
졸피뎀이나 벤조디아제핀계가 아닌 수면유도제는 수면 유도가 빠르고 내성이나 약물 사용 중단에 따른 불면증이 적어 일시적 불면증 또는 단기적인 불면증을 겪을 때 사용하면 좋다.
취임 전 복용한다.
비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의 경우 수면 유도 효과가 빠르기 때문에 취침 바로 직전이나 취침 30분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권장량을 지킨다.
졸피뎀의 경우 성인 1일 권장량을 10mg(노인5mg)으로 1일 10mg을 초과해 복용하면 안 된다. 약물을 복용하면 기상할 때까지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경우 복용해야 한다.
복용 후 운전하지 않는다
졸피뎀 등의 경우 복용 다음날에도 졸림 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이나 기계조작 등은 하지 않아야 한다.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몽유병 같은 이상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건강검진을 할때 수면 내시경을 진행해야 한다면 운전을 해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면제 효과가 검진 후에도 남아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수면유도제를 장기복용 하지 않는다
수면유도제는 일시적, 단기적 불면증에 사용하는 약이기 때문에 3주 이상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계속해서 복용하지 않고 의사 게 진료받는 것이 좋다.
수면제 복용시 주의해야 하는 약물은?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술이나 감기약을 함께 복용해서는 안된다. 진정 작용을 가지고 있는 항히스타민제나 알코올 등을 같이 복용하면 과도한 진정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수면제 복용 중에 감기약 또는 알코올을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면제,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면 안 되는 경우는?
불면증이 심하다고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무조건 복용해서는 안된다.
수면 시 호흡이 불규칙한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수면제를 복용할 경우 호흡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혈중 산소농도가 낮아진다. 증상이 악화되고 때로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할 경우 주의해야 된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를 중단하는 방법은?
불면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를 중단해야 한다. 하지만 바로 복용을 중단하기보단 금단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약을 끊어야 한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를 중단하게 되면 나타나는 금단증상으로는 두통, 오심, 불면증 등 비특이적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복용 중단을 결정했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1~2주에 걸쳐 점차 중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