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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관련주 총 정리
이 시간 준비해본 테마는 바로 자동차 부품 관련주 인데요, 10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9월 수출입동향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이 전 달에 비해 23.2% 오른 4조 42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불경기에 이런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주식시장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몇몇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하면서 며칠간 시장을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 한국 자동차 산업 협회는 6~8월 미국 시장 내에서의 국산차 점유율이 8.9%로 이전의 전성기를 다시금 이루어냈죠.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와 기아의 최근 움직임은 전과 달랐습니다. 현대차 정의선 수석 부회장은 전기차 시장으로 변동하는 시장의 흐름을 판단해 내년에는 자체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한 전기차 브랜드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인천 국제공항에서 서울로 드론을 이용해 이동하는 사업에도 뛰어들며 혁신적인 모습에 기대감을 주고 있는데요 이렇게 국내 자동차 산업이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자동차 부품 관련주 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들이 관련 종목들로 분류되는지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1. 부산주공
이번 이슈에 가장 큰 성장폭을 보여주고 있는 종목이죠. 8월 말까지 300원 초반대에 머물던 가격이 지금은 급등을 겪으며 10월 6일에는 848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차트상으로는 너무나 급한 성장으로 하방에 갭을 크게 두고 있어 지금 진입하시기에는 위험성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자동차 부품을 제조, 생산하는 기업으로 울산과 부산의 생산공정라인 확충으로 안정적인 내수시장 공급능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놓은 상황입니다.
다만 신용상황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얼마 전에는 운영자금과 타 법인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사모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받기도 한 만큼 경영 건전성이 안 좋은 편에 속하는데요, 그 전에는 신용도 강등 경고를 받기도 했죠. 이렇듯 현재 장기적으로는 절대 좋지않은 종목이겠지만 향후 국산차 실적 확대에 따른 수혜가 이어진다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맥스로텍
맥스로텍은 완성차 제조 공장의 자동화 로봇같은 공장 자동화설비와 엔진의 핵심부품을 생산하기도 하는 기업입니다. 제조 공장에서 쓰이는 로봇들은 갠트리 로봇이라고 불리는데요, 전 세계에서 일본의 한 곳과 맥스로텍, 단 두 곳이 해당 로봇을 생산합니다.
맥스로텍은 부산주공과는 달리 8월 초부터 꾸준히 상승 중인 종목입니다. 바이오 산업으로도 진출하며 이번 코로나 백신, 치료제 개발 이슈의 수혜를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3. 현대공업
시트류 등의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고객사로 두고 있기도 하죠. 워낙 공급처가 적다보니 현대공업의 실적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규 모델 출하량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자동차 부품 관련주 를 알아봤는데요, 이 종목들 외에도 가장 먼저 말씀드린 부산주공처럼 정말 단순하게 이슈의 영향을 받고 급등 중인 종목이 많습니다. 그런 종목들의 성장세는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그 어느 이슈의 관련 종목들보다 보다 분별있는 진입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