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얼마 전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11에서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를 띄우는 실험을 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용 게임을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를 한국, 홍콩, 타이완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게임을 정식으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는 안드로이드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윈도우가 설치된 컴퓨터에서도 똑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의 경우 퍼플을 통해 윈도우,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가 가능했고 윈도우에서도 구글 플레이 결재가 가능했습니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이용하더라도 엔씨소프트 게임은 여전히 퍼플 브라우저를 통해 실행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제 모든 게임을 PC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해킹 위험에 노출된 앱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앱플레이어는 게임 본연의 성능도 발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해킹에도 노출되어 있는 아주 위험한 소프트웨어입니다.

    상세정보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사양이 뒷받침돼야 하는데요. 컴퓨터 전체의 사양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사양도 충족해야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 하드웨어 요구사항
    ▶ Windows 10 (v2004)
    ▶ SSD 드라이브
    ▶ 게임용 GPU
    ▶ CPU 로지컬 코어 8개
    ▶ 8GB RAM
    ▶ 20GB의 여유 저장 공간
    ▶ Windows 관리자 계정
    ▶ 하드웨어 가상화를 사용 설정해야 함
    ▶ 호환되는 PC 기기 및 구성

    구글 플레이 게임즈 GPU 리스트
    ▶ NVIDIA GeForce GTX 600, 700, 800, 900, or 10 series
    ▶ NVIDIA Volta series
    ▶ NVIDIA GeForce 16, 20, or 30 series
    ▶ Intel Iris Xe Graphics
    ▶ AMD Radeon HD 7790, 7850, 7870, 7950, 7970, or 7990
    ▶ AMD Radeon HD 8970 or 8990
    ▶ AMD Radeon R9 200 series
    ▶ AMD Radeon R7/R9 300 series
    ▶ AMD Radeon RX 400 series
    ▶ AMD Radeon RX 570, 580, or 890
    ▶ AMD Radeon RX Vega series
    ▶ AMD Radeon VII series
    ▶ AMD Radeon RX 5000 or 6000 series

    GPU 리스트를 살펴보면 그램과 같이 일반적인 작업용으로 나온 노트북들은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CPU도 물리적인 코어 8개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양이 꾀 높아야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게이밍용 PC로 맞추셨다면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드웨어 가상화를 사용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건 기존 앱플레이어에서도 가상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앱플레이어에서 가상화를 정상적으로 사용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윈도 홈 버전의 경우 가상화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 버전 이상의 윈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는 현재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용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시면 몇 주 안에 해당 이메일 주소로 초대 메일이 올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현재는 한국, 홍통, 타이완에 위치를 두고 있는 계정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공식 버전 출시일은 지역별로 다를 예정인데 한국의 경우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2022년 하반기부터는 다른 지역으로 확해 나갈 예정입니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 신청

    총평

    구글 입장에서는 게임 플레이를 좀 더 하기 쉽도록 제공하여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할 수 있어 좋을 것입니다. 물론 유저도 해킹 위험이 없는 정식 앱플레이어가 출시되고 키보드 마우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손해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과 PC의 벽이 허물어지면 PC로 출시하는 게임도 구글 플레이를 통해서 출시해야 된다면 수수료 30%를 구글에 지불해야 되면 개발사 입장에서는 달갑진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수료 부분이 결국 유저의 주머니에서 나가게 되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728x9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